2023. 2. 26. 14:46ㆍ음식점 정복기
나른하고 한적한 주말 오후에는 한주동안 고생한 나에게 맛있는걸 섭취시켜주는 날이다.
오늘 뭐먹지 하며 세종 근처 맛집리스트를 찾다가 '대평리 맛있는집'을 발견하였다.
대평리맛있는집 위치(세종 금남면 용포로 84)
대평리 맛있는집은 세종 금남면 용포로 84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대평리맛있는집 김치찌개 전문점 주차할곳
주차 할 곳이 따로 없어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맞은편 골목에 세워 놓는 곳이 좋다.
맞은편 골목에 커피집 앞에 도로가 크게 나 있는데 이곳에 주차 했다.
대평리맛있는집 메뉴
메인메뉴
- 촌돼지 숙성 김치찌개 (1인 1식) : 9,000원
- 묵은지 갈비전골 : 중짜 38,000원 대짜 43,000원
사이드 메뉴
- 계란말이 : 8,000원
그외 사이드 메뉴는 사진 참고
두명에서 김치찌개 2개와 계란말이를 추가하였다.
밑반찬은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무생채 3가지가 나왔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얼마든지 리필 가능하다.
테이블 마다 케첩이 하나씩 놓여져 있는데
아마 계란말이를 위해 세팅되어 있는 듯 하다.
드디어 김치찌개가 나왔다.
뚜껑에 곱게 닫혀져 있었는데, 뭐가 들었나 참지 못하고 열어보았다.
주 재료는 김치, 돼지고기, 버섯, 양파, 파, 두부이다.
김치지개는 익으면 익을수록 맛이 나는데, 최상의 맛을 위해서 잠시 덮어두기로 했다.
음식은 금방 나왔고, 강불에서 10분정도 익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장님께서 엄나무로 만든 육수를 사용중이라고 하셨다.
엄나무로 육수를 만들면 다른 육수들 보다 정말 맛있다고 하셨는데,
대화를 해보면서 육수에 대한 열정, 지금의 김치찌개가 있기까지의 노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어느덧 뽀얀 국물이 그럴듯한 색깔로 변하였다.
드디어 먹어도 된다는 신호이다.
돼지고기도 썰어나와 푹 떠서 먹으면 되는데, 양이 꽤나 많은편이었다.
두툼하니 식감도 좋았다.
대평리맛있는집에서는 계란말이는 꼭 시켜야 한다.
정말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계란말이가 나온다.
취향껏 옆에 있는 케찹을 뿌리고 먹으면 되는데,
얼른 먹고싶어서 데코는 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스윽 뿌렸다.
계란말이가 정말 두툼하다.
먹으면서 계란 몇개가 들어갔을까 생각을 해 봤는데 최소 10개 이상 들어 갔을 것 같다.
성인 남자 두명에서 김치찌개 2인분, 계란말이 하나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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