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5. 21:46ㆍ일상 이야기
토요일마다 외출을 하는데, 오늘은 동성로와 안지랑에 다녀왔다.
점심시간쯤 도착하여 먼저 간 곳은 반월당 13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스시보노' 라는 초밥집이었다.
일행 1명과 함께 가서 세트를 시켰다
.
초밥 10피스, 연어샐러드, 우삼겹덮밥, 우동 이렇게 4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27,000원이었다.
먼저 연어샐러드, 땅콩 드레싱이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과일 드레싱이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았다.
초밥은 소고기초밥, 연어초밥, 새우초밥 등 다양한 초밥들이 나왔다.
이집은 특이하게도 초밥을 와사비장에 찍어먹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붓으로 발라먹도록 만들었다.
우동과 우삼겹 덮밥
외 내부 인테리어가 멋지게 되 있고 손님도 많이 있어서 정말 맛있는 맛을 기대했지만,
그냥 여느 다른집과 다른게 없는 그저 그런 초밥집이었던것 같다.
밥을 먹고 난 후에 커피 한잔을 마시고 기생충 영화를 보러 갔다.
처음에 예고편을 보고 무슨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재밌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내 예상과 마찬가지로 재밋었다.
평점이 높은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동성로를 거닐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곱창이 갑자기 당겨서 안지랑 곱창골목으로 향했다.
안지랑 안골목에 자주 가다가 이번에는 바깥골목에 바로 보이는 곳으로 향했다.
내가 간 곳은 '안지 곱창 막창'이라는 곳이었다.
'안지 곱창 막창'은 다른 가게들보다 깔끔해 보였고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여 여기구나'하고 바로 들어갔다.
곱창 한바가지와 계란찜을 시켜 먹다가 냉면과 밥, 된장도 시켜서 먹었다.
살얼음 낀 냉면은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주는 꿀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깃집에서 먹지 않으면 섭섭한것은 바로 된장찌개와 밥이다.
고기가 실이라면 된장 + 밥은 곧 바늘이다.
초밥으로 시작하여 커피, 영화볼때 과자, 음료수, 저녁으로 막창까지 배가 고프다할 틈 없이 먹었던 날이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살면서 가장 행복한 것 중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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