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8. 22:36ㆍ음식점 정복기
지난 토요일 여자친구가 감기에 걸려 따뜻한 국물이 먹고싶다고 했다.
지난번 근처 사는 친구가 알려준 '부강옥' 순대국집이 문득 떠올랐다.
친구 말로는 세종에 살면서 꼭 가봐야 할 맛집 중 한군대라고 한다.
맛집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친구고 평점도 좋아 믿고 부강옥으로 출발하였다.
부강옥의 위치
세종 부강면 부강외천로 103
집에서 30여분 정도 달려 부강면에 위치한 부강옥에 도착하였다.
주차공간은 넉넉했으며, 부강옥 맞은편에 따로 주차할곳이 있었다.
주말 + 맛집이라 그런지 앞에 20명 이상 대기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회전율이 빨라 15분 2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갔다.
부강옥 메뉴
식사류 - 순대국, 수제 돈가스, 공기밥
별미(사이드) - 수제 순대, 모듬 수육, 맛보기 수육
메인 디쉬인 특 순대국과 수제순대 중자를 주문하였다.
테이블에 기본으로 순대국에 넣어 먹을 고추, 새우젓, 들깨가루가 있었다.
대구에서는 다대기가 빨간 양념이 다였는데 특이하게 파에 다대기가 묻혀져 있었다.
지난번에 이게 파김치인줄 알고 김치 대신 먹었었던 해프닝이 있었다.
순대국보다 순대가 먼저 나왔다.
사이즈는 중짜,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았다.
일반 당면순대가 아니고 야채와 부드러운 소로 채워져 있었다.
병천순대가 아닐까 예상을 해 본다.
부드럽고 육즙도 많고 정말로 맛있었다.
순대를 먹다보니 순대국이 나왔다. 간은 되어있지 않았고, 고기 양이 엄청 많았다.
보통 새우젓과 소금으로 간을 하는데 이날따라 들깨의 고소함을 맛보고 싶어서 들깨도 한숟가락 넣었다.
순대국도 정말 맛있었고 특히 순대가 정말 괜찮았던 부강옥
다음에 순대 먹으러 꼭 다시 올 것 같다.
세종 부강면 부강외천로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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